'2008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발족선언문 |
발 족 선 언 문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여성 지방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소통과 나눔으로 더 큰 비전과 연대의 힘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여성 지방의원 비율이 13.7%로 확대되었다고는 하나 지역구 여성 지방의원 비율은 4.48%로 여전히 척박한 여성의 지역정치참여의 문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등정치와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개선만이 아닌 관행과 사회적 의식의 변화가 따라야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누군가가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여성 지방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동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소수의 여성의원이지만, 우리 여성의원들의 손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관행과 인식을 바로잡아가야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당과 지역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민선 4기 지방의회 2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를 발족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선배 여성 정치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기억하고, 향후 여성의 정치세력화 및 성숙한 지방의회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디딤돌을 놓겠습니다.
우리는, 여성 지방의원들이 지역사회에 희망을 만들어내고 주민과 함께 구체적인 삶 속에서 생활정치를 실천해내는,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고 대등한 파트너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평등정치를 실천해내는 주춧돌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지역을 새로운 관점과 시각에서 고민하고 디자인하는 창의적인 지역설계로 주민 참여에 기초한 생활 자치를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여성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를 널리 알려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지금은 소수이지만 여성 지방의원들이 힘을 모아 생활정치와 평등정치를 향한 힘찬 연대로 시작한다면,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여성정치세력화의 더 큰 비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하면 할 수 있습니다.
2008. 5. 27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준) 공동대표
서정순, 조선미, 홍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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