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책을 바꾼다/해외선진정책연수

(전여네) 2016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일본 정책연수기

by since 2008 2016. 6. 8.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국외정책연수

_ '재해·안전 대책과 운영실태 및 고령화사회 노인복지 정책 탐방'


 전여네 일본정책연수를 위한 사전연수가  5월16일(월) 2시부터 관악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멀리 지방에서 와주신 차윤선(충남 태안군), 장은순(충남 서산시) 의원님을 비롯하여 민경자(경기 구리시), 이정미(서울 송파구), 백성원(서울 관악구) 의원님, 그리고 전여네 공동대표이신 왕정순(서울 관악구)의원님까지 한자리에 모여 한여름은의 뜨거움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학구열을 불태워 주셨다.

(참석 못하신 의원님들은 집에서 두배로 공부하셨다는 후문~)

역시 공부하는 여성의원이라는 별칭이 괜히 붙는건 아닌가보다~


이날 강의는 남영진 경민대 지방행정학과  교수님을 모셔 일본 정치 · 행정 및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심도깊은 강의로 시작하였다.

이어서 한양대학교 임상간호정보대학원 겸임교수로 계신 최태자 교수님의 일본의 사회복지 중에서도 이번 연수의 핵심과제였던 노인복지 정책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1강 일본 정치, 행정 및 사회.문화 정책 강의 _ 남영진 교수님



* 4시간여의 강의 후 여전히 밝은 표정의 전여네 의원님들 ^^


 

*사랑합니다~ ♡



드디어 연수날이 왔습니다. 두둥~

아침 7시50분 비행기를 타야하는  전여네 의원님들~

전날까지 의정활동으로 피곤하실텐데 한숨도 못주무시고 새벽부터 공항으로  오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다들 표정들이 밝습니다.

아쉽게도 공항 사진이 없는 관계로  공항 내부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ㅋㅋ




첫째날 교토시 방문


전여네 연수단은 공식방문 일정을 진행하기에 앞서 교토시 히가시야마 구에 있는 귀무덤을 방문해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귀무덤 (耳塚 미미즈카) 은 교토에 있는 무덤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왜군이 조선인들의 코를 베어가 묻어놓은 곳이다.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람의 귀는 둘이고 코는 하나다. 죽인 조선인의 코를 잘라 소금에 절여서 보내라" 라는 극악무도한 명령을 내려, 왜군들은 군인, 민간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잘라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것을 전리품으로 확인 하였다고 한다. 후에 에도시대 유학자 '하야라시산'이 "코무덤은 너무 야만스러우니 귀무덤으로 하자" 라고 하여 지금까지 귀무덤으로 불리게 되었다. '



 저기 보이는 큰 봉분의 탑은 원혼탑이라고 한다.


 


현재 일본에서도 별도의 관리 예산이 지원되지 않고, 한국에서도 전혀 별도의 예산 지원이 되지 않아서 3대째 이 무덤을 관리하는 개인이 유지관리 하고 있다.






 불과 20여미터 근처에 있는 도요쿠니 신사에 비해 너무나도 쓸쓸히 놓여져 있는 귀무덤을 바라보면 슬픔과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